울금 '강황'

울금 '강황'

울금, 쿠르쿠마, 강황 등으로 불리지요.
특히 카레음식의 재료로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식물입니다.
카레음식은 많이 먹으셨지만 꽃을 못 보신 분들도 계실 듯해요.
전주수목원 잔디광장 가장자리(유리온실 앞쪽)에 새로 조성한 화단에 있어요.
꽃 위에서 북방아시아실잠자리 녀석들이 짝짓기 하고 있는 듯해요.

 

분류 :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일본 (학명 : Curcuma longa L)
서식 : 약용작물 재배 (크기 : 30~60cm)

울금은 심황(深黃)·울금(蔚金)·을금(乙金)·걸금(乞金)·천을금(川乙金)·옥금(玉金)·울금초(鬱金蕉)·
금모세(金母蛻)· 마술(馬0x967b)·황제족(黃帝足) 등으로 불린다.
뿌리줄기는 비대하고 난구형(卵球形)이며, 끝에는 방추형의 괴근(塊根)이 달려 있고 단면은 선황색이다.
잎은 근생(根生)하되 4∼5개가 두 방향으로 나 있으며 위경(僞莖)을 형성하고 엽신(葉身)은 긴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녹백색의 수상꽃차례(穗狀：이삭 모양의 꽃차례)가 20㎝ 가량 나와서 매 포엽(苞葉)의 끝에 황색의 작은 꽃이 핀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인 다년생 숙근성(宿根性) 초본 식물로 약용과 관상용으로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우리 나라·인도·인도네시아·중국·대만·일본 등에 분포한다.

조선시대에는 전주부 임실현(任實縣)에서 생산되는 것이 좋았다고 한다.
가을부터 괴근을 채취하여 염색용은 5∼7일간 일광에 건조시키고 약재는 쪄서 일광에 건조시킨다.
식용으로는 주로 카레의 원료로 사용된다.
또한 황색결정 성분인 쿠르쿠민(curcumin)은 산에서는 황색, 알칼리에서는 적색으로 변색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쿠르쿠민페이퍼(curcumin paper)라는 pH시험지를 만들기도 한다.
생강과의 식물인 울금(Curcuma longa Radix), 온울금(C. aromatica), 광서아출(C. kwangsiensis),
봉아출(C. zedoaria)를 포함하며 강황(Curcuma longa Rhizoma)을 가을울금이라 하여 울금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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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 '강황'.
2024. 7. 23.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유리온실 앞' 화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