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난초

신동아이&고인돌 2025. 6. 9. 19:13

은난초

매년 봄, 여름에 자생하는 야생화 난초들이 개체가 줄어 들고 있어요.
금난초, 꼬마'애기'은난초, 은난초는 만났는데 . . .
모두가 개체수가 1~2개 밖에 보이질 않아요.
은대난초, 민은난초는 아에 보이질 않더군요.
이 모든 것이 자연 훼손에 따른 기후 변화 탓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꼬마은난초는 거(꿀주머니)가 돌출되어 있고 꽃송이 2~3개, 키가 아주 작음. 보호 식물이라네요.
은대난초는 포기 전체에 털 같은 돌기가 나고, 밑의 포가 꽃차례보다 긴 것이 특징(거 없음).
은난초는 포가 꽃차례 보다 짧고 거(꿀주머니)가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
민은난초는 포가 꽃차례 보다 짧고 거(꿀주머니)가 돌출되어 있지 않는 것이 특징.

분류 :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일본·중국 (학명 : Cephalanthera erecta (Thunb.) Blume)
서식 : 산과 들의 그늘진 곳 (크기 : 높이 40∼60cm)

은난초는 들과 산지의 숲 속 응달 그늘진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없으며 3~6개의 잎이 어긋나기한다. 높이 40~60cm정도이다.
잎은 줄기 밑동에 4∼5장이 어긋나기하고 기부는 줄기를 감싼다.
잎길이 3~8.5cm, 폭 1~2.5cm로서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없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5월에 피고 백색으로서 3~10개가 원줄기 끝에 이삭모양으로 수상꽃차례로 달리고 벌어지지 않는다.
포는 좁은 삼각형이고 길이 1~3mm로서 첫째 포가 길어지기도 하지만 꽃차례보다 짧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며 길이 7~9mm로서 끝이 다소 뾰족하고 꽃잎은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끝이 둔하다.
입술모양꽃부리는 밑부분이 짧은 거(距 : 꿀주머니)로 되어 꽃밖으로 나오며 높이가 꽃받침길이의 2/3정도이다.
중앙 열편은 타원형이고 짧게 뾰족해지며 5개의 주름이 있다.
꽃술대는 곧게 서고 끝에 꽃밥이 있으며, 꽃밥은 2칸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곧게 서며 길이 약 2cm이고 7월에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금난초와 비슷하지만 꽃이 흰색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10mm 이하이며 입술꽃잎에 3개의 줄이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포기 전체에 털 같은 돌기가 나고, 밑의 포가 꽃차례보다 긴 것을 은대난초(C. longibracteata)라고 한다.
잎이 작거나 거의 없으며 화피편은 서로 약간 떨어져있는 것을 꼬마'애기'은난초(C. erecta var. subaphylla (Miyabe & Kudo)
Ohwi) 라고 한다.
은난초의 변이로 입술꽃잎에 볼록한 거(꿀샘)가 없기에 민은난초(C. erecta var. oblanceolata N.Pearce & P.J.Cribb )라한다.

은난초.
2025. 5. 19. 전북 익산시 여산면 천호산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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