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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화(야생 나무,목본,덩굴식물)

섬개벚나무

섬개벚나무

햇살이 나오기도 하여 차에서 우산은 가져오지 않았는데,
에코랜드의 미니버스로 임시주차장에서 이동하여 우의를 사기로 하였지요.
매표소에 도착하니 벌써 빗방울이 굵어지기도 하더군요.
점심 식사부터 하려고 식당에 들어와 창밖을 보니 이삭모양의 꽃이 반겨요.
식사 후에 창밖을 찾아 갔지만 숲속 멀리 피어 있어 난감.
처음 보는 나무의 꽃이라 최대한 가까이 드리밀고 찰칵.

 

분류 : 쌍덕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 
븐포 : 한국(제주도), 일본 (학명 : Prunus buergeriana Miq.)
서식 : 해발 500~1,200m의 산 중턱 이상 숲속 (크기 : 높이 10 m 정도)

섬개벚나무는 제주도의 해발 500~1,200m의 산 중턱 이상 숲속에 난다.
나무는 껍질이 회갈색이며 일년생 가지에 털이 있거나 없다높이 10 m 정도이다.
은 어긋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점첨두이고 넓은 예저이다.
잎길이 7~11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뒷면은 밝은 녹색이며 맥액에 털이 있다.  
잎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8~12cm로서 털이 없다.

은 4-5월에 백색으로 가지끝에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지름 7mm 정도이다. 
꽃차례는 털이 있고 길이 6~8cm로 많은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짧으며 둔두로서 치아모양톱니의 잔톱니가 있다.
꽃잎은 타원형이며 작고 수술보다 약간 짧으며 암술대도 짧고 씨방에 털이 없다. 
꽃자루는 길이 3-5mm로 꽃차례와 더불어 털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8월에 황적색에서 자흑색으로 익고 열매 밑부분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번식은 열매 채취 후 과육을 제거한 다음 5~10℃의 조건에 저장하였다가 파종한다. 
종자 저장시 고온과 건조를 피하여야 한다. 목재는 가구재, 건축재, 조각재로 쓰인다.
한국(제주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섬벚나무가 있는데  잎의 양면에 털이 없고 거치가 털모양으로 뾰족하면서  꽃잎끝이 오무러졌으며,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고 울릉도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섬개벚나무.
2024. 5. 4. 제주시 조천읍  '애코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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