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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초본식물, 산과 들풀)

후추등

후추등

온대관에 들어가 황근이 피었나 찾는데 . . .
비쭈기나무가 꽃이 피어 처음으로 반겨 주더군요.
황근 나무 옆에 돌담에 덩굴식물 길쭉한 꽃차례를 달고 반기네요.
꽃차례는 처음 보는 모습이기에 담아 주고 마침 생태원의 직원이 있어 물어 보았어요.
후추등 이라 아르켜 주시더군요.

 

분류 : 쌍떡잎식물 후추목 후추과의 상록 덩굴식물.
분포 : 한국(남쪽 섬)·일본 (학명 : Piper kadsura)
서식 : 해안 가까운 곳의 암석이나 수목에 착생 (크기 : 길이 4m 내외)

후추등(風藤葛)은 비옥한 해안가의 바위나 나무 그늘 밑에서  자라는 착생식물이다.
뿌리는 환절로 된 마디에서 내려 져 수m 자라며 바위나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간다.
줄기는 암갈색이며 길이 4 m이고 큰 것은 지름 3cm이며 세로 줄이 있고 가지가 많다.
마디가 환절로 되고 뿌리가 내려서 다른 물체에 붙으며 자란다.
은 어긋나기로 벋어가는 가지의 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심장형이며
열매 가지에 달린 잎은 넓은 달걀모양, 장란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 3~10cm이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측맥은 2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0.5~1.5cm이다.
잎표면에는 5개의 맥이 뚜렷하고, 잎뒷면은 담녹색으로 연모가 있다.

은 2가화(암수딴그루)이고 5∼6월에 피며 미상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차례는 잎과 마주나며 길이 2~10cm로서 방패모양의 포가 있고 화피는 없다.
수술은 2~3개이며 꽃밥은 연한 황색이다.
수꽃은 꽃받침과 꽃잎도 없는 꽃이 밀생하며 방패 모양의 포가 3개 발달해 있다.
수꽃에는 3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9∼11월에 결실하며 장과(漿果)로 둥글고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붉게 익는다.
열매 크기는 지름이 4∼5mm이다.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한국(전남, 경남 남쪽 섬 해안가)·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후추등.
2024. 6. 11.  층님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온대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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