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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방아,먼지,송장,쑤시개,)

검정명주딱정벌레

검정명주딱정벌레

전날 밤에  비가 왔지만 금난초를 몇년 동안 만나지 못하여 탐방하던 날이네요.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하필 찾아 가는 코스에 공사 중.
다시 되돌아 나와서 슬그머니 몰래 등산길을 찾아 올라 갔었네요.
작년, 제작년에도 보이질 않던 금난초가 노랗게 미소를 보내더군요.

그대로 등산길을 따라 능선 길에서 죽대, 때죽나무, 쪽동백, 고광나무을 만났어요.
금낭화 군락지에 가서 금낭화를 만나고 새로이 확포장한 도로를 따라 하산.
이끼 낀 시멘트 축대에서 뭔가 움직임이 보여 카메라 드리밀고 찰칵(축대 구멍에서 나온 듯).
어라 처음 보는 녀석이네? 녀석도 나를 인지한 듯 자꾸 도망 가더군요.

 

분류 :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의 곤충. 검정명주딱정벌레.
분포 : 한국·일본·중국(북동부)·몽골·사할린섬·시베리아 (학명 : Calosoma maximowiczi)
서식 : 산지의 활엽 수림 (크기 : 몸길이 23∼30mm)
출현 : 성충 3~7월 관찰.

특징 :
몸길이 23∼30mm이다.
몸의 윗면은 청동색인데 금속 광택이 난다.
머리에 작은 점무늬가 촘촘히 있고 앞가두리의 양쪽은 오목하다.
더듬이 제1마디에서 제4마디까지는 검은색이고 제5마디 이하는 적갈색이며 짧은 털이 촘촘히 나 있다.
큰턱은 검은색으로 길며 가로로 주름살이 있고 겹눈은 회갈색이다.
앞가슴등판은 넓고 서로 섞인 점무늬가 많다.
딱지날개(굳은날개)에 비늘 모양의 작은 알갱이가 촘촘히 있고 금빛이 나는 큰 털이 3줄 있다.
몸의 옆면은 작은 점무늬가 촘촘히 있다.
다리는 검은색이고 발톱은 갈색이며 넓적다리마디에 점무늬가 줄지어 있다.
몸의 아랫면은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고 점무늬가 촘촘히 있다.
생활은 나무 위에서 주로하며 나비나 나방의 유충을 잡아먹고 산다
서식은 산지의 활엽수림에 주로 하고,  출현 시기는 3~7월이다.
한국·일본·중국(북동부)·몽골·사할린섬·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풀색명주딱정벌레(Calosoma inquisitor cyanescens)가 있으나 몸길이 18~25mm 정도로 작은편이다.


검정명주딱정벌레.
2025. 5. 17.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원 '금낭화 군락지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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