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꽃
우리집 베란다의 턱주대감은 겹동백나무, 은행나무, 철쭉나무2종이지요.
모두 오랜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며 자라는 나무들입니다.
철쭉이 한창이고 겹동백은 서서히 낙화 중이네요.
은행나무는 새싹이 돋아 나고 있는데 화분에 하얀 미소를 보내는 녀석이 있어요.
가까이 가서 보니 봄맞이꽃이 딱 한송이가 피어 반기네요.
분류 :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한두해살이풀.
분포 : 한국· 전 세계 (학명 : Androsace umbellata )
서식 : 산과 들 길가의 양지 둑 (크기 : 높이 5~10cm)
봄맞이꽃은 봄맞이는 전국의 산과 들의 양지 바른 건조한 땅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이다.
식물체는 해넘이한해살이로 전체에 백색 털이 밀생한다. 높이는 5~10㎝ 내외이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며(根生葉) 지면을 따라 비스듬히 퍼진다.
부채모양이며 잎길이가 0.4~1.5㎝이고 심장형으로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잎사이에서 여러개의 꽃줄기가 나와 긴 꽃줄기끝에 산형꽃차례(우산 모양)로 4~10송이가 달려 핀다.
꽃지름은 4~5mm이며 꽃잎은 5개인 것 처럼 보이나 한개의 꽃부리가 깊게 5개로 갈라진 것이다.
꽃잎 안쪽은벌레를 불러 모으기 위해 노란색을 띤다.
열매는 삭과(튀는 종자)로 꽃받침에 싸인 채로 7~8월경에 둥글게 익으며 5개로 갈라진다.
봄철에 새싹은 나물로 식용하고 꽃잎은 그늘에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번식은 씨앗으로 하며 7~8월경에 익은 종자를 보관하였다가 이른 봄 화분에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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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꽃.
2023. 3. 22. 전북 익산시 부송동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