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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초본식물, 산과 들풀)

가는잎그늘사초'산거울'

가는잎그늘사초'산거울'

꽃이 귀한 계절 이름 봄철에 산지의 언덕배기에 자라는 사초이지요.
가는잎그늘사초, 산거울 등으로 불리는데 여름의 잎이 자란 모습을 일부러 장난을 친 듯해요.
어린적에 길가의 수크렁 등을 양갈래로 묶어 놓으면 사람이 모르고 지나다 걸려 넘어지게 하였었지요.
지난 날의 추억이 되새겨져 담아 보았네요.

 

분류 :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학명 : Carex humilis Leyss. var. nana (Lev. et Van.) Ohwi)
서식 : 산지 풀밭 (크기 : 높이 3∼6cm)

가는잎그늘사초 다년초로 근경은 짧다.
줄기는 총생하며 둔한 3각형으로 밋밋하다. 높이 3~6㎝정도이다.
은 편평하거나 안쪽으로 말리고 너비 0.5~1.5㎜이며 줄기보다 길고 꽃이 진 뒤에 더 길어진다.
기부의 엽초(잎싸게)는 짙은 적갈색으로 섬유같이 갈라진다.

은 4~5월에 피고 2~4개의 소수(小穗 : 조그만 이삭, 씨알이 달림)가 달린다.
소수는 곧추서고 정소수(頂小穗)는 길이 5~15㎜로 선형이며 수꽃이 달린다.
측소수는 난형으로 길이 5~7㎜이고 접근하여 나며 암꽃이 성글게 달린다.
는 길이 1㎝ 정도의 엽초로 되고 황록색이다.
암꽃의 인편은 좁은 도란형으로 길이 4~6㎜이며 포는 세모진 넓은 도란형으로 짧은 털이 밀생한다.
수과는 세모진 넓은 도란형이고 암술머리는 3열한다.

본종은 그늘사초에 비해 잎이 보다 좁고 줄기는 짧아 잎 사이에 가리워지며 모종에 비해 소수가 소형이고 잎이 섬세하다.
꽃줄기가 잎 틈에 끼어 잘 보이지 않고 그 끝에 약간의 이삭꽃이 달린다.
건조한 숲 속이나 그늘진 바위틈에서 자란다.
한국은 전국에 나며 일본, 만주, 중국, 우수리, 다후리아에 분포한다.

가는잎그늘사초'산거울' https://cafe.daum.net/510211/4bCc/2674?svc=cafeapi 
                                       https://cafe.daum.net/510211/4bCc/639?svc=cafeapi 

가는잎그늘사초'산거울'.
2023. 6. 15.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한반도 숲길' 첫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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