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꽃
칡꽃이 핀지 오래되어 끝물 무렵의 모습이라 안 담으려고 하였네요.
꽃을 담아 게시한 자료가 제대로 안 보여서 자료 겸하여 담아 와서 올려요.
오늘은 한도공 전주수목원에 가서 물아카시아,바나나플랜츠, 트레나타어리연 등을 다시 담아왔어요.
부레옥잠, 제주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등도 만나고 오랫만에 수박풀도 담아왔네요.
들판의 수박풀이 알고 있던 자생지가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소실.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식물.
분포 : 한국 전 지역 (학명 : Pueraria lobata)
서식 : 산기슭의 양지 (크기 : 길이 10m 정도)
칡은 산 100~1,200m 고지의 양지바르고 토질이 좋은 기슭이나 언덕에 주로 서식한다. 군락성이 강하다
넓은잎 덩굴나무로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이웃 나무나 바위에 기대어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면서 자란다.
줄기의 길이는 20m이상 뻗쳐 나간다. 추위에 강하고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아 올르며 갈색 또는 흰색의 털이 있으나 새 줄기에만 달려 있고 곧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잎자루가 길며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털이 많고 마름모꼴 또는 넓은 타원 모양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10∼15cm이다.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잎 뒷면은 흰색을 띠고, 턱잎은 길이 15∼20mm의 바소꼴이다.
꽃은 8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길이 10∼25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길이 8∼10mm의 줄 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작은포는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꽃잎은 5장이며 바깥에는 안에 노란 무늬가 있는 큰 꽃잎, 중간에 작은 날개 모양의 꽃잎 2장,
안쪽에 새부리처럼 모여 암술과 수술을 감싸는 꽃잎 2장이 나비 모양을 이룬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뾰족하게 갈라지며 흰 보라색을 띤다.
열매는 협과이고 길이 4∼9cm의 넓은 줄 모양이며 굵은 털이 있고 9∼10월에 익는다.
칡은 오래전부터 구황작물로 식용되었고 자양강장제 등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葛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해열 등의 효과가 있다.
뿌리의 녹말은 갈분(葛粉)이라 하며 녹두가루와 섞어서 갈분국수를 만들어 식용하였고,
줄기의 껍질은 갈포(葛布)의 원료로 쓰였다.
최근에는 칡의 용도가 한정되는 경향이며 뿌리를 삶은 물은 칡차로만 이용한다.
칡꽃 http://cafe.daum.net/510211/4bCc/819?svc=cafeapi
http://cafe.daum.net/510211/4bSN/593?svc=cafeapi
칡열매 https://cafe.daum.net/510211/4bSN/2523?svc=cafeapi
칡꽃.
2023. 8. 31. 전북 익산시 여산면 천호산 기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