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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화(외래 나무,덩굴)

옥덩굴 '제이드 바인'

옥덩굴 '제이드 바인'

처음 보았을때는  무슨 조각품을 달아 놓았나 싶었는데 . . .
가까이 가서 보니 특이한 모습의 꽃이더군요.
길게 늘어진 꽃자루에 달린 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려 있어요.
75~100개의 새발톱모양으로 꽃이 핀다고 하네요.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 상록성 덩굴식물.
분포 : 필리핀 열대 우림 (학명 : Strongylodon macrobotrys)
서식 : 식물원, 온실 관상용 재배 (크기 : 길이 최대 18~20m 

옥덩굴(제이드 바인 'Jade Vine')은 습한 열대 우림에 자라는 상록성 덩굴식물이다.
청록색의 새발톱 모양의 꽃이 피는 희귀한 식물이다.
옥덩굴, 에메랄드덩굴, 청록색 옥덩굴 등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는 두껍고 지름이 2cm정도이며 햇빛을 받기 위해 나무에 기어 오르며 자란다.
가지를 치고 줄기와 얽혀 자라며 길이는 최대 18~20m에 이른다.
은 어긋나기 하며 3출엽으로 표면은 연한 녹색으로 3장의 작은잎으로 구성한다.
작은잎은 3장 중에 가운데 잎이 가장 크게 달리고 잎끝은 뾰족하다.
잎가장자리는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게 달린다.

 4~5월 청록색,박하색, 녹청색,비취색 으로 새 발톱모양, 부리모양의 꽃이 
75개 정도가 계단식으로 무리지어 달린다.  꽃의 길이는 약 8~13cm이다.
꽃차례는 메달린 묶음 또는 유사총상꽃차례이며 길이가 최대 3m 에 이른다.
접힌 날개를 가진 나비 모양의 꽃은 거꾸로 메달려 꿀은 찾는 박쥐에 의해 수분된다.

열매는 짧고 길쭉하며 육질이고 꼬투리는 길이가 최대 15cm이고 최대 12개의 씨앗을 담고 있다.
생에서는 박쥐가 수분하는 이색 식물로 유명하며 온실 재배시는 손으로 수분하면 된다.
크기는 멜론 크기 정도이다. 식물원, 온실 등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 이다.
필리핀의 습한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데 고유종이다.
자생지가 삼림 벌채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현재 20%만 보존 상태이다.

Strongylodon macrobotrys는 1841년 서양 탐험가들에 의해 처음 설명되었다.
필리핀 루손 섬의 마킬링 산의 정글 경사면에서 미국 탐험 원정대 원들에 의해 발견된 식물이다.
 Macrobotrys는 '긴 포도 송이' 를 의미하는데, 그리스어 makros 는 'long'이고 botrys는 '포도 다발'로 과일을 뜻한다.
속명은 Strongylos '둥근'과 악취가 나는 'tooth' 에서 유래되었으며 꽃받침 의 '둥근 이빨'을 나타낸다.


옥덩굴 '제이드 바인'.
2024. 5. 6.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여미지식물원'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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