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풀
덕유산에서 2006년에 만났던 흰송이풀.
그때는 초보시절의 활동으로 산악회를 따라 갔었지요.
오랫만에 송이풀을 산지에서 만났던 것 같아요.
노고단 오르는 길가에 자라면서 쓰러진 모습이더군요.
그래도 꽃이 피어 반겨 주어 아주 귀중한 자료를 얻어 왔네요.
분류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캄차카반도·시베리아 (학명 : Pedicularis resupinata)
서식 : 깊은 산 숲속 (크기 : 높이 30∼60cm)
송이풀은 마뇨소(馬尿燒)라고도 한다.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에서 여러 대가 나와 함께 높이 30∼60cm까지 자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달리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겹톱니가 있다.
잎 끝은 뾰족하나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지고 잎자루는 짧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며 원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앞쪽이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는 2∼3개의 톱니와 함께 짧은 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2cm인데, 윗입술은 새부리처럼 꼬부라지고 아랫입술은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끝이 뾰족한 긴 달걀 모양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캄차카반도·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전체가 크고 가지가 많은 것을 수송이풀(var. gigantea),
잎이 마주나는 것을 마주송이풀(var. oppositifolia),
꽃이 드문드문 달려서 긴 이삭 모양인 것을 명천송이풀(var. spicata)이라고 한다.
흰송이풀 https://cafe.daum.net/510211/4bCc/400?svc=cafeapi
나도송이풀 https://cafe.daum.net/510211/4bCc/6005?svc=cafeapi
흰나도송이풀 https://cafe.daum.net/510211/4bCc/5995?svc=cafeapi
송이풀.
2024. 9. 28. 전남 구례군 지리산 노고단 중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