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비단고둥
벌써 8년이 지난 듯해요.
진손주들과 함께 갔었던 변산해수욕장의 모랫뻘 물 속에 있기에 찰칵했었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생김새가 아주 귀엽고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물속에서 기어 다니는 듯한 모습이 신비롭게 보여요.
분류 : 원시복족목(原始腹足目) 밤고둥과의 연체동물. 서해비단고둥.
분포 : 한국(서해안)·중국 (학명 : Umbonium thomasi)
서식 : 조간대의 고운 모래펄 (크기 : 껍데기 지름 약 1.7cm)
서해비단고등은 복족류에 속한다.
껍데기 지름 약 1.7cm로 작은 편이며 낮은 원뿔형이다.
밑면은 편평하고 둘레는 원형이나 약간 모가 나 있다.
봉합(縫合: 나층과 나층의 경계선)은 깊고, 나층(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에
나륵(螺肋:각 층의 나관이 성장방향과 나란히 생기는 가로주름)이 없다.
껍데기 표면은 황회백색 바탕에 어두운 회색의 물결무늬가 방사상으로 뻗쳐 있다.
각정부(殼頂部)와 봉합부는 자갈색이고 배꼽 부분은 짙은 회색의 두꺼운 활층(滑層:겉이 에나멜질로 덮여 있는 부분)으로
덮여 있다.
축순(軸脣:세로의 각축과 평행 또는 일치하는 껍데기 주둥이의 일부분)은 두꺼우며 아래쪽으로 치우쳐 있고 안쪽은 진주층으로 광택이 난다.
서식은 조간대의 고운 모래펄에서 한다.
비단고둥과 서식지가 같으나 비단고둥에 비해 더 작고 나층에 나륵이 없으며 둘레에 약간 모가 나 있어 차이가 난다.
한국(서해안)·중국에는 분포하나 일본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황해비단고둥은 서해비단고둥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서해안에서 모래가 많은 갯벌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황해비단고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보통 해안에서 50~100m 떨어진 곳에서 일정한 폭을 이루고 밀집하여 산다.
서해비단고둥.
2016. 7.31.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모랫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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