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겨릅나무
마이산 남부로 상가에서 으름난초를 만나고 나오면서 처음 만났었던 나무네요.
벌나무 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한데 헛개나무 처럼 약초로 쓰인다고 하네요.
이곳 국립생태원 '한반도 숲길'에 심어져 있는 것을 처음 보았기에 담아왔었네요.
분류 : 씽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분포 : 한국,중국, 러시아 (학명 : Acer tegmentosum Maxim)
서식 : 고지대의 습기찬 골짜기나 계곡 (크기 : 높이 10∼15m)
산겨릅나무(벌나무)은 해발고도 600m 이상의 고지대의 습기찬 골짜기, 계곡에서 드물게 자란다.
벌이 많이 모인다고 해서라는 설과 나뭇가지가 벌집모양이라 설로 얻은 이름이다.
산겨름나무(벌나무), 산저릅나무, 참겨릅나무, 봉목, 산청목(山靑木) 등으로 불린다.
나무 줄기는 곧게 서며 매우 연하여 잘부러지며 껍질이 두껍고 재질이 희고 가볍다.
높이 10∼15m 정도 자라고 어린 줄기는 연한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서 길이 7∼16cm, 나비 8∼12cm이다.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뾰족한 겹톱니가 있다.
밑부분에서 5개의 커다란 맥이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3∼8cm이며 털이 없다.
노나무 잎보다 작고 광채가 나며 줄기는 조금 짧다.
꽃은 4~5월 중순에 연한 황록색으로 양성화와 수꽃이 총상꽃차례에 15~20개 꽃이 달린다.
꽃차례는 아래로 처지고 길이 약 8cm이다. 꽃받침조각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5개이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역시 5개이다. 수술은 8개이다.
열매는 시과(翅果)로서 길이 3cm 정도이며 거의 수평까지 벌어지고 9∼10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해충에는 강한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오염에는 약하다.
한국(강원도 백두대간,평북,함북), 중국, 시베리아(러시아) 등지의 아고산지대에 분포한다.
잎·가지·줄기·뿌리 등을 약으로 쓰는데 하루에 37.5g씩 푹 달인 물을 아침 저녁으로 먹는다.
독성이 없고 주로 약용으로 사용되는 나무로 맛이 담백하며 청혈제, 이수제로 쓰인다.
헛개나무와 함께 많이 알려진 나무로 간암, 간경화, 간염, 백혈병 등에 효능이 있다
만성 피곤이나 황달같이 간이 허약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면 좋다.
배뇨작용도 촉진하기 때문에 요로결석의 자연배뇨에도 유용하다.
주의할 사항은 몸속의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신장에 다소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신장이 허약한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된다.
약효가 너무 진하게 우러 나면 오히려 수분이 빠져 나가게 되고 그러면 변비가 생길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산겨릅나무 https://cafe.daum.net/510211/4bSN/2922?svc=cafeapi
헛개나무 https://cafe.daum.net/510211/4bSN/2703?svc=cafeapi
헛개나무 열매 https://cafe.daum.net/510211/4bSN/2739?svc=cafeapi
산겨릅나무.
2022. 8. 26.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한반도 숲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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