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톱
영실코스는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 아름다운 구간.
차로 등산로 앞 1, 280m 고지까지 올라 갈수가 있어요.
백록담까지의 구간은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되어 갈 수 없지만,
영실기암과 울창한 숲, 오백나한, ‘돌이 있는 자갈평지’라는 의미의 선작지왓,
‘위에 있는 세개의 오름’이란 뜻을 가진 윗세오름까지 볼거리는 많은 코스입니다.
뱀톱은 이름도 모르고 길가에 여러 군데에서 발견되어 처음 보는 풀이기에 담아왔어요.
분류 : 관다발(양치)식물 석송목 석송과 뱀톱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일본·중국·타이완·인도·말레이시아·하와이 (학명 : Lycopodium serratum)
서식 : 산지의 그늘진 습지 (높이 : 높이 7∼25cm)
뱀톱은 산지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는 양치식물이다.
높이 7∼25cm로 밑부분은 약간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잎이 뭉쳐난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뒷면에 잎맥이 튀어나온다.
포자낭(胞子囊)은 이삭을 형성하지 않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콩팥 모양이다.
윗부분 끝에 무성아(無性芽)가 생겨서 떨어지면 싹이 돋는다.
무성아는 3개의 작은 육질(肉質) 잎으로 싸이고 길이는 5mm 정도이다.
잎은 남쪽 지방으로 갈수록 넓어지고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넓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인도·말레이시아·하와이 등지에 분포한다.
근연종인 다람쥐꼬리와 비교할 때 뱀톱은 잎이 긴 타원형이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어 구분된다.
뱀톱.
2024. 10. 11. 제주 서귀포시 영실코스 중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