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고사리
대아수목원의 등산로, 임도 길가, 계곡 등에 많이 자생하는 고사리입니다.
십자형의 잎 모양 때문에 동정이 쉽지요.
여러 차례 담아 주었는데 게시된 것은 없기에 자료 겸 올려 보네요.
오늘은 고창 읍성(모양성)의 좀딱취, 선운사 단풍, 도솔천 반영을 담으러 다녀왔어요.
좀딱취는 모양성 숲을 전부 예초기 작업으로 겨우 3송이를 발견 담아왔네요.
선운사 단풍은 11월 2주 째 (11. 5~11.11) 쯤 되어야 보기 좋을 듯하더군요.
분류 : 양치식물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일본·중국 북부·시베리아 동부 (학명 : Polystichum tripteron)
서식 : 습기 있는 숲속 (크기 : 잎자루 길이 10∼40cm)
십자고사리는 습기가 있는 숲속에서 자란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며, 잎은 2회 깃꼴겹잎이다.
잎자루는 길이 10∼40cm이며 밑부분이 갈색이 돌고 중축과 더불어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있다.
작은잎조각은 안으로 굽은 바소꼴이고 앞쪽 밑이 길게 나오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포자낭군은 작은잎조각의 중륵과 가장자리 사이에 2∼4줄로 달린다.
포막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빨리 떨어진다.
첫째잎조각이 길게 발달하여 십자형이 되므로 십자고사리라고 한다.
한국·일본·중국 북부·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톱니가 특히 깊게 갈라지는 것을 큰십자고사리(for. subtripinnatum)라고 한다.
십자고사리.
2023. 10. 24.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원 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