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벤자민고무나무 열매
무화과나무 속이라고 하더니 역시 꽃을 보기가 어려운 나무 같아요.
열매가 달리는 것을 보면 꽃이 있을 법한데 지금까지 저도 못 본 듯합니다.
관찰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꽃이 피기는 핀다는 설명이 있네요.
열매 모양이 ‘킹벤자민고무나무(F. benjamina 'King')’ 같아요.
설명은 벤자민고무나무를 참조하였네요.
분류 :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 무화과나무 속의 상록교목.
분포 : 인도 원산지.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미얀마 (학명 : Ficus benjamina)
서식 : 온실 재배 (크기 : 높이 1.5 ~ 20m 이상)
벤자민고무나무는 산지에서는 높이 20 m까지 자라나 실내재배는 높이 150cm 정도로 자란다.
영명은 weeping fig, benjamin fig, Ficus tree 이다.
나무줄기와 가지에는 털이 없다. 나무갓이 넓게 퍼지고 가지는 가늘고 길며 늘어진다.
줄기에서 기근(氣根:공기뿌리)이 자라 늘어졌다가 땅에 닿으면 땅속으로 뿌리를 뻗는다.
수피는 회갈색이 난다. 고무나무에 비해 잎은 5~10㎝로 작은 편이다.
잎은 어긋나고 밝은 암녹색이고 난상 피침형으로 좁고 길쭉하며 끝은 뾰족하다.
표면은 광택이 나고 혁질이다. 잎길이는 5~12㎝ 정도이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둥글게 안으로 말린 꽃차레에 수백개가 들어 있어 보기가 어렵다.
무화과나무 속(Ficus)이기에 꽃대 축과 꽃받침이 변형되어 안에 말리는 원형의 꽃차례이고 그 안쪽에 수백개의 꽃이 핀다.
콩알 같은 꽃차례를 잘라야 꽃을 볼 수가 있다. 콩알처럼 생겨 열매로 생각하지만 꽃차례의 변형인 것이다.
그래서 무화과나무같이 꽃 없이 열매가 열리는 형태로 보인다.
수꽃, 암꽃, 퇴화한 암꽃 등의 3형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잎은 연노란색으로 얇은 비닐이나 미농지 같으며 끝이 3~4갈래로 갈라져 있거나 3~4개로 보인다.
콩알 모양의 녹색꽃차례는 꽃이 수정되어 익어 가면서 노란색이나 오렌지로 변하고 붉거나 검붉은 색이된다.
열매는 구형 또는 난형으로 지름 8㎝ 정도이며 익으면 검붉은색을 띤다. 식용할 수 있다.
재배온도는 15~35℃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씨앗, 삽목, 취목, 잎꽂이, 물꽂이로 한다. 꽃말은 '변덕쟁이' 이다.
세계적으로 약 800~2000종이 분포되어 있고 한국은 제주도, 남해안에서 5종이 난다.
열대 지방에서도 녹음수 또는 가로수로 이용된다. 온대 지방에서는 온실 관엽식물로 이용된다.
대표적인 벤자민고무나무 품종으로는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벤자민고무나무(F. benjamina 'Variegata')’,
다른 벤자민고무나무보다 큰 크기를 가진 ‘킹벤자민고무나무(F. benjamina 'King')’가 있다.
원산지는 인도이며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미얀마 등지에 분포한다.
열대지방에서는 가로수로 많이 심지만 한국에서는 실내에서 주로 키운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두고 잎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면 좋다.
어디서나 잘 자라므로 특별한 관리는 필요치 않으나 지나친 과습이나 건조는 싫어한다.
저온에서도 잘 견디지만 저온·음지·과습 조건이 되면 잎이 떨어지기 쉽다.
공기정화능력이 있어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므로 공기정화식물로 즐겨 쓰인다.
킹벤자민고무나무 열매.
2023. 2. 1.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유리온실'에서.